[단독] 목동 재건축 '순풍'…11단지도 정밀 안전진단 통과

입력 2020-06-15 17:29   수정 2020-06-15 18:09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1단지가 재건축 추진의 첫 관문인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다만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하는 'D등급'(조건부 통과)으로, 아직 넘어야 할 관문이 남은 상황이다.

15일 서울 양천구청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 11단지는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51.87점)을 받고 통과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A~E등급으로 결과가 나뉜다. E등급(30점 이하)을 받으면 곧바로 재건축이 가능하지만 D등급(31~55점)이면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까지 통과해야 한다. 적정성 검토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시설안전공단이 수행한다.

1988년 준공된 목동11단지는 올해로 32년차를 맞아 재건축 가능 연한(준공후 30년)을 넘겼다. 총 19동, 159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계남초와 목동고 등을 품고 있고 서울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도 인근에 있어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들 중 입지가 우수한 편에 속한다.

지난 12일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적정성 검토를 통과한 6단지와 더불어 목동신시가지 단지 중 재건축 추진 속도가 빨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5월 강북 재건축 최대어인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서 목동 주민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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