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서지혜가 가슴 아픈 열연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연출 고재현 박봉섭, 극본 이수하)’ 13, 14회에서는 우도희(서지혜)가 김해경(송승헌)과 연락을 끊고 서글픈 눈물을 흘렸다.
배우 서지혜는 이날 방송에서 디너메이트의 정체가 김해경이었으며 진노을(손나은)의 옛 연인이라는 것을 알고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도희의 심경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묘사했다.
진노을이 마련한 김해경과의 자리를 피하고, 정체를 들킬까 등신대 뒤에 숨어 상황을 피하는 모습은 우도희의 심정을 짐작하게 했다. 김해경과 가까워지고 싶으면서도 진노을과 관련됐다는 걸 알게 된 후 애써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는 복잡한 내면이 그려지며 안쓰러움을 더했다.
우도희는 “우리 디너메이트 그만해요”라며 관계를 정리하려는 단호함에도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또 우도희가 남아영(예지원) 앞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안 좋아할래, 안 좋아할 거야...그 남자”라고 다짐하듯 말하는 장면은 김해경을 향한 마음이 얼마나 깊어가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한편,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월, 화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사진출처: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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