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국위선양하고 온 기업, 국가 보조금 받은 곳 14% 불과

입력 2020-06-16 10:37   수정 2020-06-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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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기업들이 국내 복귀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주요 혜택인 '국가투자보조금'을 지원 받은 기업은 전체 '유턴' 기업의 14.1%에 불과했다.

강기윤 미래통합당 의원실은 16일 산업통상자원부를 인용, 2014년부터 올해 6월 현재까지 유턴 기업 71개사 가운데 토지 매입과 설비투자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은 곳은 14.1%인 10개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에 3개, 2015년에 1개, 2016년에 2개, 2017년에 2개, 2019년 2개사다. 최근 6년간 토지매입비 66억원, 설비 투자비 149억원 등 국가투자보조금 215억원을 지원받았다.

강 의원은 "유턴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가장 원하는 지원제도 중 하나가 투자보조금"이라며 "기업 유턴을 촉진하고 제도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조금 상향과 지원 절차 간소화를 위한 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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