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 '야당패스' 원인 진단…"김종인때문에 깔보여"

입력 2020-06-16 10:40   수정 2020-06-16 10:59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원구성을 밀어붙인 것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은 야당이 깔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에 "이번에 사상 유례없는 국회 폭거를 당한 것은 민주당의 오만에서 비롯되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야당이 깔보였고 야당이 무기력 헀기 때문"이라며 "'무기한 권한을 달라' '무제한 권한을 달라'라고 하는 것에 대해 아무도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야당을 보고 앞으로 (민주당이) 우리 마음대로 해도 되겠다는 자만심이 생긴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강한 야당이 아니라 길들여진 야당을 만나 신난 것은 민주당"이라며 "앞으로 이런상태는 계속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협상 하는 척만 하고 종국에 가서는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일당 독주 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외에는 2년 뒤 대선만 있기때문에 민주당은 당분간 국민들 눈치를 볼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모양 갖추기에만 급급한 패션 야당은 5공 시절 민한당이 될 뿐"이라며 "부디 야당 인사들은 이런 현실을 숙지 하시고 잘 대처하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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