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삼성맨' 장원기, 중국行 전격 철회

입력 2020-06-16 15:53   수정 2020-06-16 15:55

중국 반도체기업 부회장으로 선임돼 '중국의 한국 기술 빼가기' 논란이 일었던 '40년 삼성맨' 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이 중국 행을 철회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중국 시스템반도체 업체 에스윈 부회장으로 부임했던 장 전 사장이 최근 회사를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 창업주인 왕둥성 에스윈 총경리(회장)가 지난 2월 회사를 설립하면서 오랜 친분이 있던 장 전 사장을 부총리경리(부회장)로 영입한 바 있다.

장 전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입사해 LCD사업부 전무, 사장 등을 지냈다. 2011년 말부터 삼성전자 중국본사 사장, 중국전략협력실장 등을 역임한 뒤 2017년 퇴임했다.

삼성 사장급 출신 인사가 중국 반도체기업으로 영입되면서 중국의 핵심 인력·기술 빼가기 논란이 일었다. 장 전 사장은 최근 본인의 일로 생긴 논란이 오랫동안 일한 회사(삼성전자)와 후배들에게 누를 끼치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