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4천만원' 정규직 신입 뽑는 토스 계열사

입력 2020-06-16 17:09   수정 2020-06-1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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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인슈어런스가 토스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초봉 4000만원의 정규직’이라는 조건을 앞세웠다.

토스인슈어런스는 16일 보험분석 매니저 직무에 무경력 신입사원을 최대 30명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토스 플랫폼에 올라오는 보험 상품을 파는 보험대리점(GA)이다. 지난달 회사 이름을 토스보험서비스에서 토스인슈어런스로 바꿨다. 토스인슈어런스는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해 줄 계획이다. 초봉 4000만원에 체력단련비와 경조사비 등 복지 혜택도 모회사인 토스와 똑같이 제공한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보험업계 최초로 개인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나 영업 독려 명목의 보험 판매 수수료 없이 매달 일정한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인센티브는 회사 전체의 목표 달성률에 따라 규모가 정해진다.

토스인슈어런스가 목표로 삼은 채용 인원은 올해 말까지 100명이다. 하반기 70명 이상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채에서는 신입사원 외에 보험업계 경력 3년 이내 경력직도 10명 안팎 채용한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지금까지 상시 채용된 신입사원 대부분이 경력직 못지않게 업무에 잘 적응해 공채에 나섰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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