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후원금 계좌 개통…통합 "국민 목소리는 18원 송금"

입력 2020-06-16 18:54   수정 2020-06-17 06:38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기부금 유용 의혹 등 논란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정치 후원금 모금에 나서면서 야권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미래통합당 조수진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당혹스럽다. 독재 정권 때도 흔치 않았던 여당의 단독 국회 개원,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 사태를 틈타 (윤 의원이)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며 "정의연 이사장 시절 후원금 모금 및 집행 여부의 투명성부터 밝혀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적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후원 안내 공지문에서 "투명한 후원 깨끗한 정치. 여러분의 소중한 응원을 희망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은 매년 정치후원금을 1억5000만원(선거가 있는 해는 3억원)까지 후원회를 통해 모금할 수 있다.

야권에서는 기부금 사용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그가 후원금 모금에 나선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윤 의원에게 항의하는 차원에서 후원금 18원을 송금했다는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통합당 황보승희 의원은 "윤 의원에게 18원씩 후원하는 릴레이가 국민의 목소리라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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