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찍느라 바쁜 경수진...‘트레인’서 검사-형사 한서경 役 맡아

입력 2020-06-17 10:33  


[연예팀] 경수진이 ‘트레인’ 형사 한서경을 연기한다.

7월11일 첫 방송 예정인 새로운 OCN 주말드라마 ‘트레인(극본 박가연, 연출 류승진)’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 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경수진은 솔직하고 당당하며 감정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검사 한서경 역을 맡았다. 더불어 경수진은 증오로 가득 찬, 소시오패스로 불리는 강력계 독종 형사 한서경 역으로도 변신, 1인 2역으로 두 가지 색깔의 한서경을 그려낸다.

두 명의 한서경은 아버지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진실을 쫓기 시작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경수진이 국과수 부검실에서 백골 사체를 앞에 둔 채 심각한 표정을 드리우고 있는 면면이 포착됐다. 한서경이 백골 사체에 대한 정보를 듣고 있는 장면이다. 부검의를 향해 한서경이 의문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질문을 던지는 순간, 어딘가 모르게 슬픔 어린 듯한 표정이 설핏 비치면서 의문을 자아낸다. 과연 한서경이 조사를 진행하며 충격을 받은 비극적인 사건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경수진은 “한서경과의 첫 만남이 설레면서도 긴장됐다. 서경의 아픔과 검사로서의 커리어를 잘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감독님과 상대역인 윤시윤 배우가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두 평행세계 속 각기 다른 한서경이라는 인물의 매력을 다 보여 드리고 싶다”며 ‘트레인’에 임하는 각별한 각오를 덧붙였다.

제작진 측은 “경수진의 새로운 1인 2역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7월11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기존 OCN 주말드라마 방송 시간대보다 20분 앞당겨졌다.(사진제공: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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