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KIF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작업 착수

입력 2020-06-17 11:17   수정 2020-06-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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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17일(10: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2020년 한국IT펀드(KIF) 자펀드 운용사 선정작업에 나섰다. 총 4개 운용사에 540억원을 출자해 최소 1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KTOA는 지난 15일 '2020년 KIF 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선정 분야는 △5G(5세대 통신망)특화 △고성장ICT(정보통신기술)펀드 △초기 스타트업 등 3개 분야다. 고성장ICT펀드에서 2곳을, 나머지 분야는 1곳씩 총 4곳의 운용사(GP)를 선정할 계획이다.

5G 특화 펀드는 KTOA가 200억원을 출자해 최소 4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한다. 5G 관련 산업인 MAGICS(모빌리티, 인공지능, 5G, IoT,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고성장ICT펀드 분야는 'D.N.A(Data, Network, AI)'를 비롯한 지능정보 기반산업 전반을 주목적으로 투자한다. 출자액은 운용사 당 120억원씩 총 240억원으로 펀드 결성 규모는 최소 500억원 이상이다.

초기 스타트업 펀드에도 운용사 한 곳에 10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200억원으로 ICT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이 IRR 5%다. 다만 스타트업 펀드의 경우 운용사 별로 기준수익률을 제안하도록 했다. KIF의 권고 기준은 IRR 3%다.

KTOA는 내달 1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1차 심의(계량평가 및 현장실사)와 2차 심의(비계량평가)를 거쳐 8월중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펀드 결성 시한은 2020년 이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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