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레즈는 살균과 탈취 효능이 있는 UV LED를 응용해 빛으로만 세균 발생과 증식 등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바이오레즈는 코로나바이러스 살균 기능도 입증됐다.
이 기술을 적용한 에어컨은 내부 증발기 표면과 기기 내부로 유입되는 실내공기의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을 살균해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배출하도록 설계됐다.
김재헌 서울바이오시스 UV사업부 부사장은 “가정용 에어컨은 실내공기를 흡입한 뒤 다시 배출해 순환하는 방식”이라며 “실내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 에어로졸 상태가 된 침방울 입자에 의한 추가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해 공기에 떠도는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의 중국미생물연구소 실험 결과도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99.15%,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EV71과 인플루엔자 H1N1은 98% 살균 등의 효과를 나타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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