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일반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3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냈다.
17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상장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청약경쟁률은 최종 26.9대1로 집계됐다.
16~17일 이틀간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총 공모주식수 2370만주의 절반인 1185만주에 대한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을 받았다.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인수단인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청약받은 결과 총 3억1834만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금의 절반인 청약증거금으론 7958억원이 몰렸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1185억원을 조달한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현재 34조원이 넘는 부동산운용자산(AUM)을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내놓은 첫 공모리츠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투자사산인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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