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이다"

입력 2020-06-18 15:09   수정 2020-06-18 15:11

혁신이란 묵은 풍속·관습·조직·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 새롭게 함을 뜻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이를 실용화하는 전 과정을 말하기도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 간 경쟁이 심화하는 와중에 혁신은 조직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혁신은 조직 내 다양한 장소, 다양한 형태로 이룰 수 있다. 제품혁신, 기술혁신, 인적자원혁신, 경영혁신 등이다. 이런 혁신활동은 서로 독립적이기보다 상호 의존적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진다.

신기술혁신 사례로는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생각할 수 있다. 그가 내놓은 아이폰은 시장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애플을 세계 최고 기업에 올려놓았다.

국내에서는 김치냉장고도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 지금은 많은 가정에서 김치냉장고를 하나씩 쓰고 있으나, 당시는 혁신적 제품이었다.

경영혁신 활동의 성공 사례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꼽힌다. ‘혁신활동 전도사’로도 불리는 잭 웰치 전 GE 회장은 40대의 젊은 나이에 회장직에 올라 워크아웃, 6시그마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경영에 접목했다. 그가 재임한 20년간 GE의 매출은 연간 약 27조원에서 140조원으로 5배 커졌다. GE의 시가총액은 약 13조원에서 500조원으로 38배 늘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 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많은 국내 기업도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기술·융복합·제품·서비스·경영혁신에 성공한 수상 기업들에 박수를 보낸다.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갈 것이다. 수상 기업들은 활발한 경영활동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나아가서는 국가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코로나19는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재택근무의 일반화, 언택트 산업 활성화, 화상회의 및 온라인 교육 시행 등이다. 필요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았던가.

내년 한국표준협회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의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해줄 더욱 다양한 혁신 제품들이 소개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홍성훈 <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전북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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