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가 박준형에게 차였던 경험을 말했다.
1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가 연애 시절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준형은 “김지혜를 좋아했던 개그맨들이 많았다”며 과거 김지혜의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박준형은 “그때 옥동자가 좋다 그랬을 때 좋다고 하지 그랬느냐”고 폭로했다.
이어 박준형은 “지혜씨가 돈을 벌어서 첫 차를 샀다. 새 차를 자랑하는데 옥동자가 ‘키 줘 봐’ 그랬다. 키를 들고 지혜 차를 타고 그냥 가버린 거다. 두 시간 뒤에 돌아왔는데 차 안이 싹 바뀌어 있었다. 튜닝을 해 온거다”고 회상했다.
“그 많은 남자 중 박준형을 선택한 거냐”는 물음에 김지혜는 “한 번 헤어졌었다. 내가 질린다며 찼다. 제가 집착했다. 헤어지자고 하니 오기가 생기더라. ‘감히 나를 차’ 이런 생각이 들어서 서클렌즈를 끼고 다음 날 나타났다. 풀 메이크업에 미니 스커트를 입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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