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낮 12시 기준으로 대전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 6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중 해당 업체를 방문한 사람이 12명, 이들과 접촉한 사람이 12명이다.
대전 서구 갈마동의 꿈꾸는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6명으로 재조정됐다. 이와 관련해 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꿈꾸는교회 관련 확진자 15명 중 9명은 서울시 금천구의 도정기 업체 관련 사례로 재분류됐다"며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던 집단감염의 여파는 계속됐다.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접촉자 7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날까지 총 187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접촉자를 관리하던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총 40명으로 늘었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9명이 됐다.
경기 의왕시의 롯데제과물류에서는 지난 17일 확진된 직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가족 1명, 지인 2명, 직장 동료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집단발병 사례를 중심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 및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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