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東京都)가 클럽이나 라이브하우스 등 모든 술집 음식점의 휴업 요청을 19일부터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의 라이브하우스와 클럽, 음식점, 술집 등은 이날부터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음식점과 술집의 영업시간이 자정까지로 제한됐던 것도 폐지된다.
이같은 당국의 조치가 성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쿄도에서는 이번주 들어 14일(47명), 15일(48명), 18일(41명) 등 하루 4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한 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28명 중 40%가 넘는 96명이 번화가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도쿄도는 접객을 동반하는 음식점과 술집의에서 일하는 직원 등을 대상으로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집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자에 대해서도 철저한 감염 방지 대책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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