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BLACKPINK)의 데뷔곡 '휘파람'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5억 뷰를 돌파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휘파람'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10시 2분께 유튜브 조회수 5억회를 넘어서며 음악 팬들의 변함 없는 사랑을 입증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휘파람'을 비롯해 '뚜두뚜두'(11억뷰), '붐바야'(8억뷰), '킬 디스 러브'(8억뷰), '마지막처럼'(7억뷰), '불장난'(5억뷰)까지 5억 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총 6편 보유하게 됐다. 이는 K팝 걸그룹 최다 기록이다. 제니의 솔로곡 'SOLO' 역시 5억 뷰를 목전에 두고 있어 블랙핑크의 자체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휘파람'은 블랙핑크 데뷔 싱글 '스퀘어 원 (SQUARE ONE)'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뮤직비디오는 컬러풀하면서도 세련된 영상미로 주목받았다. 또한 멤버들의 화려한 비주얼과 독특한 멜로디라인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블랙핑크의 '휘파람'은 공개 이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에서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고 16일 연속 정상 행진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 14개국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하며 블랙핑크가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곡이다.
블랙핑크는 데뷔곡부터 지금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K팝 기록의 금자탑을 쌓아올리고 있다.
'휘파람'과 더불어 블랙핑크의 데뷔 더블 타이틀곡인 '붐바야' 뮤직비디오 역시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9억뷰 돌파를 앞뒀다. 공개 후 약 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꾸준히 조회수를 늘려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두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서 33위로 첫 진입 후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 100에서도 17위라는 최고 기록을 세운 후 3주째 랭크 중이다. 또 글로벌 유튜브 송 톱 100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블랙핑크의 현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국내 단일 채널 최대인 3천680만 명이다.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과 가장 실질적인 인기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블랙핑크는 '신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컴백 전 잇따른 최고 기록 경신을 통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는 26일 선 공개 타이틀곡 'How You Like That'으로 컴백을 예고한 블랙핑크가 글로벌 음악시장에 어떠한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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