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이창민, 투빅 등과 협업한 홍창우프로젝트의 네번째 싱글이 오늘 베일을 벗는다.
홍창우프로젝트의 ‘Fourth Story - 돌아오지마’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티저 영상으로 새벽 감성을 자극한 이 곡은 록 발라드를 그리워하는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전망이다.
이번 곡은 발라드의 폭넓은 감상을 전달한다는 차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번 신곡 ‘돌아오지마’는 사랑하는 여자를 곁에 둘 수 없어 자신의 마음을 애써 숨기며 이별을 고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강렬한 기타를 비롯한 여러 악기들이 섬세하게 조율돼 록 발라드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뮤직비디오도 감각적이다. 동주의 부드럽지만 파워풀한 음색이 영상 속 남녀의 애잔한 사연과 어우러져 2000년대 록 발라드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텔링과 배우들의 연기,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까지, 슬프도록 아름다운 감정선을 압축해 전달한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동주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동주는 지난 4일 싱글 ‘그대보다 하루만 더’를 발표했고, 홍창우의 제안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동주는 미성의 보이스로 발라드의 감성을 전달하면서도 후반부 시원하게 터지는 고음을 선사하며 반전의 매력을 뽐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홍창우가 전체 프로듀싱을 주도하고, It'Over, 사랑스러워, 그날(The Day), 한사람, 그대보다 하루만 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는 작곡가 KiaMin(김민영)과 함께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다. 테마별 발라드의 다양한 감상을 제시하며 프로듀서 홍창우 만의 음악색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홍창우프로젝트는 테마별 발라드를 최적의 보컬리스트와 완성해나가는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다. 지난 4월부터 그룹 A.C.E의 보컬라인 준·동훈·찬이 참여한 '첫사랑', 2AM 창민의 '특별할 줄 알았던 우리’, 믿고 듣는 보컬듀오 투빅의 ‘한사람’을 잇따라 발표하며 고퀄리티 발라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홍창우는 2014년 데뷔해 현재까지 20여 싱글 및 앨범, 총 100여 곡을 발표한 베테랑 가수 겸 프로듀서다. 재활용 환경업체와 출판업체를 운영하며 '음악하는 CEO'로 유명하다. 발라드의 고품격을 추구하고 있는 그는 '홍창우 프로젝트'를 최적의 보컬리스트와 완성해나갈 계획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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