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상태로 3박4일 여행…제주, 또 '코로나 초비상'

입력 2020-06-20 19:03   수정 2020-06-20 19:06


경기 안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염 상태에서 제주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와 여행에 동행했던 지인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안산 주민 A씨에 이어 20일 동행자 B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5~18일 제주에서 여행을 하며 21곳을 방문했다.

B씨는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19일 검체 검사를 진행해 20일 오전 10시5분께 서울시 강남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제주 방문 기간과 현재까지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는 상태다. 제주도는 A씨의 방문 장소 방역과 접촉자 5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한 데 이어 B씨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강남보건소의 역학조사 결과에서 A씨는 제주를 여행하기 전 서울 역삼동 소재 한식뷔페에서 강남구 80번 확진자(17일 확진 판정)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제주를 여행하는 동안 공식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지 못했다. 강남구 8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서울에 도착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A씨와 동일한 시간에 같은 장소에 있던 도민과 관광객은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코로나19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보건소로 즉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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