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인천공항 보안검색노조, 보안검색운영노조, 보안검색서비스노조, 항공보안노조 등 4개 노조에 소속돼 있다. 이들은 7월부터 직고용 채용 절차를 밟아 적격 심사와 경쟁 채용을 거쳐 올해 안에 공사에 입사한다.
보안검색노조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 전환에 대해 반대하며 직접 고용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부 보안검색 관련 노조 근로자는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인천공항공사가 설립한 자회사 인천공항경비에 채용된 상태다. 보안검색 관련 노조 관계자는 “고용 안정에 대한 협의가 완료되면 채용 계획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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