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배달·포장전문 '비대면 매장' 실험

입력 2020-06-22 17:33   수정 2020-06-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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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배달과 포장 영업에 특화된 BBQ 스마트키친(B.SK·사진)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매장은 보증금을 포함해 최소 5000만원 안팎의 투자금으로 창업할 수 있다. 기존 창업 비용의 절반가량이다. 매장 내 개방형 주방에서 치킨을 조리하기만 하고, 앉아서 먹는 테이블은 없다. 배송은 배달대행업체가 한다.

BBQ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강화하면서 배달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4월 말 용인에 B.SK 1호 시범 매장을 열었고, 다섯 곳에서 시범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 관계자는 “시범 매장 다섯 곳은 하루평균 150만~2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라며 “예상 매출을 40~80% 뛰어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BBQ는 B.SK 매장을 청년 창업 시장에 적극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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