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ON 트롯' 창민, 나훈아 '갈무리'로 첫번째 트로피 주인공 차지

입력 2020-06-23 23:02   수정 2020-06-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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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ON 트롯'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게 ON 트롯' 창민이 첫번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3일인 오늘 방송된 SBS PLUS 예능 '내게 ON 트롯'에서 첫번째 트로피를 두고 왁스, 채리나, 창민, 김동한 등이 경합을 펼쳤다.

첫 무대는 가수 왁스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선곡해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를 재해석했다. 조항조는 왁스만의 스타일로 흔들림없이 소화한 무대에 "호흡을 써야하는 노래를 적절하게 참 잘했으나 트롯 감성에는 살짝 아쉽다"고 평했다.

두번째 무대는 채리나가 꾸몄다. 채리나는 "정체되어있던 삶, 새로운 도전을 꿈 꾸고 싶다"면서 트로트를 함께 즐기고 싶다"며 '고향무정'을 선곡했다.

이 곡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채리나는 "10년 전 돌아가신 시아버지, 한 번도 뵌적은 없지만 시어머니가 아버님과 함께 부르던 노래 모습을 보고 우신다"면서 "앞으로 이 곡에 대해 며느리 영상도 보면서 웃으셨으면 좋겠다"며 무대를 꾸몄다.

그 다음으로는 발라드 가수 13년차인 2AM 이창민이 등장했다. 그는 " 보컬로 여러가지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선보이지 못한 트로트 무대"라면서 "올라운더로 발전하는 모습 보이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나훈아의 '갈무리'를 선곡했고, 윤수현의 도움으로 트로트 창법을 배웠다.

창민은 "가볍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움을 가질 수 있는 무대를 꿈꾼다"고 했고, 도입부터 모션까지 더하며 여유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창민의 색깔로 가득 무대를 채웠다. 손짓 하나까지 트로트에 완벽히 몰입한 창민이었다. 품격있는 트로트 무대를 보여준 이창민의 '갈무리'였다.

마지막으로는 만능돌 김동한이 남진의 '나야 나'를 선곡했다. 그는 "처음해보는 장르인데 이 무대를 통해 성장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트롯댄스로 발랄하면서도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첫 트로피 주인공은 최고의 전율을 선사하며 찐트롯을 보여준 창민이 차지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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