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정원영밴드가 돌아왔다...‘홈’, “집은 작은 희망이 존재하는 곳”

입력 2020-06-23 16:36   수정 2020-06-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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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정원영밴드가 ‘HOME’을 발표한다.

금일(23일) 정원영밴드(정원영, 임헌일, 한가람, 박은찬, 박혜리, 홍성지, 최금비)가 세 번째 앨범 ‘홈(HOME)’을 발표한다는 소식이다.

‘우리의 여행은 얼마나 즐거운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원영은 “2005년 1집, 2009년 2집을 발표했다”며, “2019년 학전 릴레이 공연을 계기로 다시 만난 원년멤버들과 ‘홈’이라는 제목으로 세 번째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보컬 파트가 더 세분화된 것은 물론, 기획 단계부터 멤버 각자의 개성이 더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편곡이 이루어졌다. 2005년 첫 녹음 때보다 녹음이 더 수월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정원영은 “내일을 알 수 없는 날을 살고 있지만 늘 그곳(홈)은 언제든지 문을 열고 들어가 원하는 만큼 발을 뻗고 쉴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이 존재하는 곳이길 바란다”고 전하며, “우리들의 여행을 얼마나 즐거운가”로 글을 마무리했다.

금일(23일) 공개.

이하 정원영이 직접 쓴 앨범 소개글

우리의 여행은 얼마나 즐거운가

2003년 정원영4집
‘Are you happy’를 내며 시작한 정원영밴드
여러 학교에 몸담고 있었기에 만날수 있었던
멋진 후배들의 좋은 소리를 모아
2005년 1집 2009년 2집을 발표하고
2019년 학전 릴레이 공연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된 원년 멤버들과
HOME 이라는 제목으로
세번째 앨범을 준비했다

이번 3집 앨범은 보컬파트도 더 세분화 되고
기획 단계부터 멤버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날수 있도록 작,편곡이 이루어 졌다
각자 많은 공연과 녹음활동으로 쌓인 경험으로
2005년 첫 녹음때 보다
더 수월하게 진행되고 마무리 되었다
특히 오랜기간 자신의 밴드와 쏠로 활동을 해온
임헌일군은 이번 앨범의 편곡과 프로듀스 과정을
첨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하루를 살 아 내 는 이들을 보며
쓰기 시작 했던 글들이
안전하고 화목하고 넉넉함의 상징인
HOME 이라는 한 단어에 모아졌다
내일을 알수없는 날들을 살고있지만
늘 그곳은 언제든지 문을 열고 들어가
원하는 만큼 발을 뻗고 쉴 수 있다는
작은희망이 존재하는 곳 이길 바라며
같은 시대를 걷고있는 오랜 동료들과 함께
소리를 모아 본다

여전히 공연장에서 녹음실에서 학교에서
좋은 소리를 내어주고 있는 후배들

우리들의 여행은 얼마나 즐거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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