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태 전 농림부 장관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경북 성주 출신인 김 전 장관은 1971년 공직에 입문해 산림청장, 농림수산부 차관보, 농림부 차관보, 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차관,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농림부 장관에는 2001년 임명돼 2년간 재직했다. 김영삼 정부 이후 영남 출신으로는 처음 농림부 장관에 발탁된 사례여서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한국벤처농업대 학장과 건국대 농축대학원 석좌교수를 거쳤으며 새마을포장과 홍조근정훈장,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