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에 10호골 날린 손흥민…토트넘, 웨스트햄에 2-0 승리

입력 2020-06-24 07:37   수정 2020-06-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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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꺾고 리그 1~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 챔피언스리그행 티켓 싸움의 희망을 이어갔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은 넉 달 만에 시즌 8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후반 공격수 해리 케인의 추가 골을 도와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대 앞으로 뛰어들던 케인을 향해 전진 패스를 건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안겼고, 케인이 이를 골로 연결시켰다.

손흥민은 이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한 뒤 처음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시즌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를 9골 8도움으로 늘렸다.

손흥민은 0-0이던 전반 45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잡은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강한 오른발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에 꽂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가 됐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로셀소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토트넘 선수들 사이를 지난 뒤 이를 걷어내려는 상대 선수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이후 경기 막판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케인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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