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인천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기후 변화 및 도시화에 따른 자원과 인프라 부족, 교통혼잡, 에너지 고갈 등 각종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번 도시계획은 지난해 계획 단계부터 인천시민들이 참여해 설문조사,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 시민공청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완성됐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이달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전부 5대 목표와 10개 추진전략이 있으며 중부, 서북, 동북, 남부생활권으로 분류해 28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선정했다.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 시민이 직접 체감 가능한 행복한 도시 모델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이 담겼다.
유시경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수돗물에 대한 신뢰회복 및 품질개선을 위해 스마트워터그리드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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