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30대, 남성, 성장형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솔루션 기업인 파운트는 24일 앱출시 2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파운트는 AI 자산관리 서비스 앱 파운트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펀드 등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파운트 앱을 사용하는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 비중은 73.8%였다. 여성은 26.2%로 남성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비중이 32.4%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28.9%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투자 금액으로 따지면 50대 이상이 전체의 48.2%로 가장 많았다.
투자성향 중에서는 성장형 투자자 비중이 3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격형(25.9%), 중립형(23.5%), 안정추구형(12.6%), 안정형(2.8%) 순이었다.
가장 많은 고객이 투자하는 상품은 펀드였다. 펀드 비중은 38.8%였고, 연금을 선택한 비중도 12.3%에 달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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