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짜리 비말 차단 마스크, GS25 일부 매장에 풀린다

입력 2020-06-24 16:27   수정 2020-06-24 16:29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오프라인 매장에 풀리기 시작했다. 24일 대형마트인 이마트 일부 점포에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25일에는 편의점 GS25 일부 매장에서 비말 차단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오는 25일부터 편의점 GS25 일부 매장, 슈퍼마켓 GS더프레시 관악점 외 4개의 주택가 매장,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 일부 매장 등 총 20여 개 매장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GS리테일은 일단 역세권과 주택가 매장부터 판매를 시작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해당 매장에서는 장당 500원짜리 20개 묶음 1상자를 1인당 1개씩 한정 판매한다.

GS리테일은 이후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다음달 2일부터는 GS25·랄라블라·GS더프레시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 20곳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1인당 20개 들이 1상자에 한해 판매한다. 장당 가격은 500원이며 각 매장별 판매 물량은 하루 100상자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비말 차단 마스크는 MB필터를 포함한 3중 구조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마트는 지방 매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대전권역 2개점(둔산·대전터미널점), 대구권역 7개점(반야월·칠성·성서·월배·경산·만촌·감삼점)을 판매 매장으로 선정했다.

서울권역의 경우 11개점(은평·성수·월계·가양·용산·구로·왕십리·자양·영등포·목동·양재점)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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