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상해 등의 혐의로 A씨(48)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경 용인시 처인구 빌라촌에서 B씨(30)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사건 당시 B씨는 A씨에게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는 차를 옮겨달라고 부탁했는데 A씨는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으며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닥에 있던 벽돌을 집어들어 B씨를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현장에는 B씨의 5살배기 자녀와 돌 정도의 갓난아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가 폭행당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본 5살 아이는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자 A씨를 상해 등의 혐으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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