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뷰티 스타트업 3곳과 혁신 기술 개발한다

입력 2020-06-25 15:04   수정 2020-06-25 15:09

아모레퍼시픽은 25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개월 동안 진행한 ‘아모레퍼시픽 R&D(연구·개발) 이노베이션 챌린지’ 결과 3개 스타트업을 우선 협력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효능 물질 탐색 기술을 보유한 ‘심플렉스’, 분광학을 활용한 화장품 성분 검출 및 분석 기술을 개발한 ‘파이퀀트’, 먹어도 되는 구강 관리 천연소재 및 제형 기술을 보유한 ‘바른’ 등 총 3개 회사다.


이들은 아모레퍼시픽의 우선협력대상 기업으로서 혁신 제품 공동 개발, 기술 개발 및 연구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126개사가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오리엔테이션 등을 거쳐 7개 기업과 최종 미팅을 한 결과 3개사가 선정된 것이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우수한 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의 뷰티 트렌드를 고민해보고 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려는 취지”라며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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