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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카드가 기부캠페인으로 기부된 노트 12만권 중 일부를 사랑의 의약품 지원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른손카드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프리미어페이퍼, 더카드, 비핸즈카드 등 바른손청첩장 전 계열사와 함께 청첩장 구매자를 대상으로 기부캠페인을 선보였다. 청첩장 구매자의 의사에 따라 노트 3권을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트 12만권이 마련됐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 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바른손카드는 올해 초 아프리카로 노트를 전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일정은 무기한 연장될 수밖에 없었다. 바른손카드의 안타까움은 또 다른 따뜻함으로 일부 해소할 수 있었다. 사랑의 의약품 지원사업을 통해 기부 노트 일부를 아프리카로 보내게 된 것이다.
사랑의 의약품 지원사업은 아프리카에 의약품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사)한국사랑나눔공동체와 (사)글로벌생명나눔이 주관하고 현대약품, 종근당, 코오롱제약, 광동제약, 대원제약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350만달러(약 42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선적했고, 바른손카드가 동참해 노트 일부를 함께 실어보냈다. 노트는 1~2개월 뒤 시에라리온 학교로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아프리카기부를 총 지휘한 바른손카드 본사 김선길 팀장은 “국내 제약회사들의 사랑의 의약품 지원사업을 통해 바른손카드의 노트를 함께 기부할 수 있게 돼 상당히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힘들지만 하루빨리 극복해 아이들이 등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바른손카드는 시에라리온 노트 전달에 이어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에 다양한 경로로 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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