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중국에서 총 2166대의 굴착기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7.3%를 차지했다. 캐터필러(7.2%) 등 경쟁 업체보다 점유율이 높았다. 판매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9% 급증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9408대로 10% 늘었다.
밀착형 서비스로 경쟁 업체에 비해 충성 고객을 많이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매 고객을 찾아가 장비를 점검해주는 ‘두산케어’가 대표적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5월 중국 전역에서 대리상(영업대리점)과 함께 중국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을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을 찾아가 장비를 점검해줬다. 전문가들은 현장을 방문해 2600여 대의 장비를 살펴보고, 운용 방식도 컨설팅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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