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서지혜가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 연출 고재현)’에서 서지혜가 러블리함으로 똘똘 뭉친 우도희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드높이고 있다. 이에 서지혜의 매력 포인트가 무엇인지 짚어봤다.
1.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인간 사이다’
우도희(서지혜)는 방송 섭외 과정에서 김해경(송승헌)과 이메일을 주고받던 도중, 자존심 싸움이 불붙자 “시벨롬(si bel homme)!”이라며 거침없는 언행을 남겨 폭소를 자아냈다. 김해경의 한마디 한마디에 열탕과 냉탕을 오가는 텐션을 보이는 한편,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통통 튀는 로코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또한, 그는 자신을 힘들게 만든 전 연인에게 철벽을 치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안기고 있다. 특히 지난 17~18회에서 계속해서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정재혁(이지훈)에게 “아무것도 없는 그땐 너 때문에 행복했어. 근데 이제 나는 너 없이 행복해”라며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서지혜는 흔들림 없는 눈빛과 단호한 표정으로 우도희에 완벽 몰입, 힘겹게 첫사랑의 상처를 극복한 여자의 내면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2. 사랑스러움 폭발, 먹는 모습마저 러블리한
지난 방송에서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된 ‘해도 커플’은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서지혜는 극 중 김해경에게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남몰래 환하게 웃으며 윙크를 날리는 우도희의 귀여운 모습을 완벽 소화해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또한, 사랑스러운 먹방이 식욕을 돋우고 있다. 스테이크를 먹던 중 김해경은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음식을 먹는 방법에 대해 늘어놓았지만, 우도희는 아랑곳 않고 “저 지금 안 먹으면 굶어 죽을 것 같아요”라며 거침없이 칼질을 시작했다. 귀여움이 한가득 담긴 모습은 김해경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활짝 열리게 했다. 삼겹살 한 끼를 하던 순간에는 고기와 반찬으로 꽉 채운 쌈을 한입 가득 먹기도.
3. 여심까지 저격하는 걸크러시 매력
지난 11~12회 우도희는 ‘빚투’ 논란에 휩싸여 위기에 처한 진노을(손나은)을 찾아가 “끝까지 같이 만들어요, 우리”라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단단함이 깃든 서지혜의 목소리는 우도희의 인간적이고 믿음직스러운 면모를 극대화시켰다.
한편, 19~20회 말미에서는 생방송 중 정재혁이 딸기 케이크를 입에 넣자, 위험을 감지한 듯 “안 돼!”라고 외치며 온몸을 내던지기도. 그의 행동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그에 대한 증오와는 별개로 위기에 처한 그를 향해 뛰어드는 거침없는 모습으로 멋짐을 폭발시켰다는 평.
이처럼 서지혜는 우도희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사진제공: 빅토리콘텐츠,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