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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미국 유전체 분석업체 소마젠이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소마젠은 총 공모증권수 420만DR의 80%인 336만DR에 대해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476개의 기관이 참여해 69.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마젠의 총 공모금액은 462억 원, 상장 후 예상시가 총액은 해당 공모가 기준 1855억 원으로 예상된다.
소마젠은 오는 29~30일 총 공모증권수의 20%인 84만 DR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소마젠은 국내 유전체 분석기업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다. 지난해 말 미국 내 마이크로바이옴 1위 기업이었던 유바이옴(uBiome)의 특허 246건과 샘플 데이터 약 30만 건 등 핵심자산을 인수했으며 개인 의뢰 유전체 분석 서비스(DTC) 제품과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상품을 출시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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