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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퓨쳐메디신이 기업공개(IPO) 추진을 본격화한다.
퓨쳐메디신은 조만간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심사 결과가 나오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기술특례상장을 마친다는 목표다.
퓨쳐메디신은 항염증, 항섬유화증에 높은 효능을 가진 신약후보물질 FM101에 대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비알콜성지반간염(NASH), 녹내장, 만성신장질환(CKD) 등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한 급성호흡기증후군, 자가면역질환,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 지카바이러스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퓨쳐메디신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FM101이다. FM101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국책과제에 선정돼 임상2상을 진행하는 2년 간 21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오는 8월까지 임상2상 시험계획(IND) 신청서를 제출하고 글로벌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퓨쳐메디신은 지난 3월 프리 IPO(상장 전 자금유치) 시리즈C 투자유치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BNK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총 65억원을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첨단 연구시설 확충, 연구개발 기술력 고도화, 글로벌 임상 추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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