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전문 제조사 위더스제약은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82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일반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160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32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억4625만104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2조7500억원이 몰렸다.
위더스제약은 지난 18일~19일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서도 경쟁률 1033대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범위(1만3900원~1만5900원)의 최상단인 1만5900원으로 확정됐다.
이달 29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7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공모 자금은 생산 공장 설비 투자, 물류창고 증축,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연구개발(R&D)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위더스제약은 중장기 성장 견인을 위해,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개발을 통한 노인성 질환 품목군 강화와 더불어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투자로 생동 완료 품목을 확대하는 등 정부 약가 정책 변화에 발맞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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