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될까…미 의회, 명문화 추진

입력 2020-06-27 08:53   수정 2020-06-27 08:55

미국 의회가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주한 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아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는 26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한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인용해 하원의 새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도 전년도처럼 주한미군을 2만8500명 미만으로 줄이는 예산 사용을 제한하는 조항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법안은 상원 군사위에서 처리된 뒤 본회의에 계류돼 있다. 앞서 상원 군사위는 NDAA에 주한미군을 현 수준 미만으로 감축하기 위한 예산 사용을 제한하는 조항을 담았다.

다만 △감축이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에 맞고 그 지역에 있는 미국 동맹의 안보를 중대하게 침해하지 않을 것 △한국, 일본을 포함해 미국의 동맹과 적절히 협의할 것 등 두 조건을 국방부 장관이 증명할 때에는 감축할 수 있도록 예외 단서를 붙였다.

하원 군사위에서 논의 중인 NDAA에도 현 수준 유지 내용이 들어가 있다. 예외 단서와 관련해서는 상원 군사위 안에 더해 △북한의 위협 감소 △한국의 분쟁 억지력 확보를 추가로 기재해 놨다.

하원 군사위는 다음 달 1일 이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