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 프라임(싸진= MB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6/20200627162146_5ef6f38a25cc0_1.jpg)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다큐 프라임’에서는 우리 몸의 숨은 건축가, 콜라겐의 비밀에 대해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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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은 실제로 장수한다?
덴마크남부대학의 카레 크리스텐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출처: 영국 의학협회잡지 BMJ. 2009) 간호사, 교생 실습생, 동료 노인 등에게 70세 이상 쌍둥이 1천826쌍의 사진을 보여준 뒤 나이를 추측하도록 했고 그 후, 7년 동안 실제 쌍둥이 가운데 누가 오래 사는지를 추적 관찰했는데 그 결과 젊어 보인다고 평가된 사람들이 나이 들어 보이는 쌍둥이 형제자매에 비해 실제 오래 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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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장수와 동안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흔히들 동안의 주요 요소로 꼽는 피부. 피부 속 콜라겐에 바로 그 해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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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피부, 뼈, 관절, 머리카락 등의 구성성분인 콜라겐.
피부의 70%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몸 구석구석에서 세포와 세포를 이어주는 접착제 역할을 해서 피부를 지탱하고 탄력과 보습을 유지하게 하는데,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해,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콜라겐이 체내에 부족하면 피부 노화는 물론이고 우리 몸 전반에 걸쳐 건강 적신호가 켜질 수도 있는데.. 특히 갱년기를 지나온 중년 여성들은 더욱 콜라겐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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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만난 60대 주부 진영숙 씨와 김은영 씨. 갱년기를 지난 두 사람은 각각의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빠지는 머리카락과 다른 사람들 앞에 맨발을 내놓기 부끄러울 정도로 심각해진 발각질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꺼려진다는 두 사람의 진피층 검사 결과 콜라겐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60대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장래오 씨. 어려보이는 얼굴과 탄탄한 몸매로각종 방송 출연과 패션 촬영 등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맞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장래오 씨의 몸 속 콜라겐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 앞선 두 명의 주부와는 달리 장래오 씨의 진피층은 콜라겐이 촘촘하게 채워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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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의 달라진 삶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년을 준비하고 싶다면 주목. 우리 몸의 숨은 건축가, 콜라겐의 비밀을 파헤쳐 본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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