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가' 홍지민, "배우와 엄마 사이에 균형감 없었다"... 둘째 로라에 미안함 표해

입력 2020-06-27 21:04   수정 2020-06-27 21:06

'가장 보통의 가족'(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장 보통의 가족' 홍지민이 둘째 딸 로라를 살피지 못했음에 미안해했다.

27일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이하 '가보가')에서는 딸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민은 둘째 딸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지금 로라가 제일 예쁠 때인데 너무 미안하다. 뮤지컬 배우와 엄마 사이에서 균형감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6년을 살았는데 첫째 딸 로시와 로라에 대한 균형감이 하나도 없었다"고 자책했다.

홍지민은 그동안 첫째 딸과만 잠들었다면서 잠드는 둘째 딸에게 “엄마랑 같이 자니까 좋아? 엄마랑 자주 자자“라고 말하면서 미안함 마음을 드러냈다. 홍지민은 자장가 음악을 모르는 둘째에게 ”자장가 음악이야 언니는 맨날 듣고 잤는데 몰랐구나 미안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엄마, 아빠들은 아이를 사랑한다. 그런데 나이에 맞는 성장이 필요하므로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식 사랑을 줘야 한다. 홍지민 씨는 에너지가 넘치니까 '내가 너무 빨리 가고 있나?'만 생각하시고 양육과 성장을 한 발 뒤에서 지켜보고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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