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슛돌이들 "공에 맞을까 겁나요"…축구공 공포 이겨낼까?

입력 2020-06-28 10:57   수정 2020-06-28 10:59

날아라 슛돌이 (사진=KBS 2TV)


‘날아라 슛돌이’ 슛돌이들의 온 몸을 던진 불꽃 경기가 펼쳐진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17회에서는 ‘태백산배 강원도 유소년 클럽 축구 대회’ 예선전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이영표호의 모습이 담긴다. FC슛돌이가 속해 있는 B조 그 어느 팀도 4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한 상황. FC슛돌이는 마지막 경기에서 지면 4강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때문에 이날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고 한다. 특히 여러 프리킥 상황이 연출돼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는 후문. 수비벽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 여러 번 발생한 것이다.

이에 슛돌이 에이스 이정원은 이영표 감독에게 “저 (축구공에) 맞을까 봐 겁나요”라고 말했고, 다른 슛돌이들의 “저도요” 고백이 이어졌다. 이를 들은 이영표는 차분하게 슛돌이들을 다독이며 스스로 용기를 낼 수 있게 도와줬다고.

다시 씩씩하게 경기장으로 나선 슛돌이들은 ‘무조건 막는다’는 목표로 불꽃 게임을 펼쳤다고 한다. 이를 지켜본 이영표는 겁을 내면서도 등을 돌린 채 수비벽을 쌓는 전하겸의 모습에 웃음 짓고, 또 온 몸을 던지며 경기를 하는 슛돌이들에게 칭찬과 응원을 더했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에선 몸으로 공을 막은 한 슛돌이의 활약도 있었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 ‘날아라 슛돌이’ 제작진은 “이영표, 김종국, 양세찬를 비롯해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마지막까지 펼쳐졌다”며, “그 경기 안에서 성장한 슛돌이들의 용기와 투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FC슛돌이의 4강 진출 운명의 결정되는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17회는 기존 화요일에서 편성 시간이 옮겨져, 29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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