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 예정인 '스토킹 처벌법'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 법만 통과되면 그녀의 집요한 스토킹도 멈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윤석열 총장, 조금만 더 버티세요. 추미애는 이제 끝장이네"라고 썼다. 그는 '스토킹 범죄를 저지를 경우 최대 징역 5년'이라는 법 조항을 언급하면서 "무려 징역 5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5일 민주당 초선 의원 혁신포럼 간담회에서 "검찰총장이 제 지시를 절반 잘라먹었다", "장관 지휘를 겸허히 받아들이면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고 하는 등 윤 총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래통합당 등 야당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전형적인 꼰대 스타일"이라고 지적하자, 추 장관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제는 '검언 유착'"이라며 "장관의 정치적 야망 탓으로 돌리거나 장관이 저급하다는 식의 물타기로 검언 유착이라는 본질이 덮어질지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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