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소감은.
“오랜만에 두 번째 우승이다. 오늘은 하나도 긴장하지 않고 동반자와 즐겁게 플레이했다. 재밌게 치다 보니 좋은 기회가 많이 왔다. 끝까지 좋은 기운을 살리려 노력했고 마지막 홀까지 이어져 연장전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마지막 홀 파 이후 긴장하지 않았나.
“준우승한 기억이 또 떠올랐다. 잠깐 자신감을 잃었다가 연장전에 들어가면서 그래도 재밌게 치면서 한 샷 한 샷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멘탈 트레이닝을 어떻게 했나.
“멘탈 코칭을 2년반 받았다. 선생님을 만난 뒤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골프를 하는지부터 되짚어보고 플레이할 때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는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
▷스윙 교정은 어떻게 했나.
“올초에 스윙 코치를 바꾸고 기본적인 스윙에 변화를 줬다. 나는 스윙을 할 때 하체 턴이 굉장히 빨라서 손이 느리게 따라온다. 밸런스를 맞추고 좀 더 미스가 덜 나오게 하는 스윙으로 변화를 줬다.”
포천힐스CC=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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