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좌파정책으로 청년일자리 줄어든 게 '인국공사태' 본질"

입력 2020-06-29 10:33   수정 2020-06-29 10:35


홍준표 무소속 의원(사진)은 이른바 '인국공 사태'라 불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 검색 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본질은 좌편향 정책으로 민간 청년 일자리가 절벽에 이르렀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지금 정치권에서 인국공 사태에 대해 본질은 제쳐두고 곁가지 논쟁만 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 참 정치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인국공 사태의 본질은 청년 일자리 부족에서 비롯된다"면서 "문재인 정권 들어와 잇따른 좌편향 정책으로 민간의 청년 일자리가 절벽에 이르자 그리스처럼 공공 일자리만 확대 하다보니 생긴 부작용이 소위 인국공 사태의 첫 번째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번째 원인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문제"라며 "정규직·비정규직 차별은 고용의 유연성 때문에 생긴 것인데 정치권에서는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와 강성 노조 행패는 시정할 생각 않고 억지 춘향처럼 노동시장 정규직·비정규직 차별 철폐만 외치고 있으니 고용 시장이 위축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좌편향 경제정책이 자유시장 정책으로 돌아오고 고용의 유연성 확보와 강성 노조의 행패가 사라지면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고 정규직·비정규직 차별이 자연적으로 해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본질적인 접근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감정싸 움만 부추기고 있는 문재인 정권은 참 한심한 정권"이라고 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승객과 수화물을 검색하는 협력업체 보안 검색 요원 1900여 명을 공사 직고용 형태로 정규직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발표에 청년들의 분노가 한층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 23일 등록된 지 이틀 만에 20만명 동의를 넘겼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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