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조직내 인사 등을 담당하는 운영지원과장에 여성 최초로 문경례(사진) 서기관을 발탁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문 과장은 올해 코로나19 관련 공적마스크 계약 및 공급을 총괄하는 자재장비과장으로 근무했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에 기여하는 등 강한 추진력과 섬세한 감성을 겸비한 공무원이라고 조달청은 소개했다.
그는 조달청 내 다면평가 시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고 2017년 4급 행정직렬 다면평가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문 과장은 운영지원과에서 첫 번째 여성 인사계장으로도 약 2년 3개월 근무했다.
조달청은 올해 초 정기인사에도 조달청 최초로 예산, 조직 등 주요 보직과 본청 6개 국장급 부서 중 4개 부서의 주무 사무관을 여성으로 발령하기도 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정부의 균형인사 및 여성관리자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조달청 내부의 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인사전문가를 발탁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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