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 “내 음악에 힘 얻었으면…이별 노래 슬프지만 치유 안겨”

입력 2020-07-01 14:25   수정 2020-07-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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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김혜진 기자] 신용재가 일상을 위로하는 노래를 가수 신용재의 지향점으로 언급했다.

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가수 신용재 첫 정규 앨범 ‘디어(DEAR)’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은 두 곡이다. 먼저 지난 과거를 한 권의 책으로 표현한 ‘첫 줄’은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으로, 극적인 오케스트라 편곡과 신용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긴 여운을 선사한다. 두 번째 타이틀곡 ‘별이 온다’는 기적처럼 나에게 다가온 사랑하는 이를 반짝이는 별에 비유했다.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고, 곡 전개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첫 줄’의 경우 과거 발표한 ‘가수가 된 이유’ 등과 비교하면 곡이 담백하다. 이날 신용재는 ‘생각을 비우고, 음악을 느끼면서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 아래 이번 작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그만의 색깔을 표현하려고 했단다.

신용재는 “‘내 음악에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속에 ‘빌려줄게’라든지 일상을 위로하는 노래를 몇 곡 만들었다. 그것이 신용재 음악의 시작”이라며, “이별 노래 역시 곡은 슬프지만, 치유를 안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가수가 된 이유’ 같은 곡도 기회가 된다면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수 신용재는 금일(1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디어(DEAR)’ 및 타이틀곡 ‘첫 줄’과 ‘별이 온다’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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