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을 기록했다. 나흘째 세자릿수를 넘겨 긴급사태 재선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 기준 일본의 이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 발생했다. 도쿄도 67명과 사이타마현 14명, 오사카부 10명, 가나가와현 6명 등이다. 누적 확진수는 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해 총 1만9607명으로 늘었다.
도쿄에선 긴급사태 해제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다. 하루 확진자수가 50명을 넘기는 것도 6일째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6292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일본 전국에서 2명이 추가돼 총 989명이 됐다. 홋카이도와 에히메현에서 각각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은 향후 감염자가 급속 증가할 경우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NHK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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