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출 3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6월 10.9%↓

입력 2020-07-01 09:00   수정 2020-07-01 09:3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여파가 이어지며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감소했다.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수출은 10.9% 감소한 392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1.4% 감소한 355억4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36억66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 폭을 나타냈다. 4~5월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둔화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1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18.3%)보다 소폭 확대된 것이다.

일평균 수출액은 4월 16억5000만달러, 5월 16억2000만달러에서 6월에는 1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수출 감소세가 여전한 가운데 지난달 크게 부진했던 품목들의 수출 감소 폭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자동차의 경우 5월 -54.2%에서 6월 -33.2%로 둔화했다. 차 부품은 5월 -66.8%에서 6월 -46.0%, 섬유는 5월 -43.6%에서 6월 -22.3%, 석유화학은 5월 -33.9%에서 6월 -11.8%로 각각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은 5월 -2.4%에서 6월 9.5%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그러나 미국(-8.3%), EU(-17.0%), 아세안(-10.8%) 등은 여전히 부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평균 수출액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줄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한 지난 4~5월과 비교했을 때는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무역기구(WTO)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 순위(1~4월 누계)는 작년 7위에서 올해 6위로 한단계 상승했다고 산업부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