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이효리(린다지), 윤아와 노래방 '라방'하다 '논란'

입력 2020-07-02 09:35   수정 2020-07-02 09:40


"이 시국에 노래방이 웬말이냐."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린다G라는 부캐로 사랑받고 있는 이효리가 윤아와 함께 노래방을 찾았다가 질타를 맞고 있다.

지난 1일 이효리와 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먹고 압구정의 노래방에 왔다"며 웃었다. 윤아가 부끄러워 하자 "술 먹었잖아 그치"라고 말했다. 이에 윤아는 "만취는 아니다"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SM(윤아 소속사)에서 전화오는 것 아니냐"고 한 남성이 묻자 윤아는 "괜찮다. 여기 SM 같이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의 방송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여전한 이 시국에 감염 노래방을 찾은 것은 경솔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특히 이효리, 윤아는 코로나19 일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진 등을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적도 있어 비판이 거세다.

지난 1일부터 노래방은 클럽, 감성주점, 헌팅포차, 유흥주점과 함께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방문 시 카카오톡 QR출입증(전자출입명부) 찍어야 한다. 이용자는 QR코드를 찍지 않으면 출입을 제지당하고, 위반 사업자는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이효리는 윤아와 술자리에서 사진을 촬영했다가 논란을 의식했는지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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