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다 곽선생 대표는 수학 가형 출제10경향에 대해 “가형 응시자에게 가장 큰 부담이었던 기하와 벡터 영역이 빠지면서 학습부담이 줄었고 계산이 복잡한 문제와 확률과 통계 영역의 비중이 증가했으며 준킬러 문항의 변별력 상승기로 유지, 킬러문항의 난이도가 하향됐다”면서 “전반적으로 큰 부담은 없지만 중하위권 학생에겐 어려운 시험이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수학 가형의 경우, 기하와 벡터 영역의 빈자리가 확률과 통계, 수열과 미분의 복합문항 등으로 채워져 새교육과정 수능 출제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반면 수학 나형의 출제 경향은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새롭게 출제범위에 포함된 삼각함수·지수로그함수 문제도 21번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적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오른다 곽선생 대표는 “나형은 원점수 1등급 컷이 84점으로 어려웠던 지난해와 달리, 쉬운 난이도의 수능이 예상되는 만큼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을 정복하고, 미적분·지수로그함수·확률과 통계 고난도 문항을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으로 보인다”며, “킬러문항으로 꼽힌 21번 문항은 그래프의 개형을 이용하여 좌표와 좌표에 대한 대소관계 파악 능력을 묻는 문항으로 과거에 자주 출제된 유형인만큼 지수·로그함수 ㄱ, ㄴ, ㄷ 합답형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보완학습 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30번 문항은 미분가능성의 기하학적 의미, 삼차함수 그래프의 개형 등 미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으로 평소 그래프를 그리고 이를 탐구·관찰하는 습관을 가진 학생이라면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면서 “킬러문항이 전년 대비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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