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빨래방 ‘런드리존’, 언택트 문화에 특화된 맞춤형 매장으로 눈길

입력 2020-07-06 10:30   수정 2020-07-06 16:16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차별화된 시스템을 적용한 오프라인 소비 트렌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접근성)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온 ㈜코인업의 프리미엄 셀프 빨래방 브랜드 런드리존은 차별화된 테넌트(TENANT)를 통해 체험과 맞춤형 매장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끈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본점에서는 차별화된 테넌트로 고객 유치를 늘리고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한편,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해 온라인 쇼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활 밀착형 복합 쇼핑몰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본점에 셀프 빨래방 브랜드로는 최초 입점한 런드리존은 ‘키런 시스템(Kiosk + Laundry)’을 도입해 운영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키런 시스템이란 원격 제어를 통해 매장을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점주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PC나 모바일로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온라인으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모바일 원격관리 앱을 통해 사업주는 간편하게 매장과 장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런드리 비즈니스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DB 확보는 물론 마케팅, 매출 분석, 고객 관리까지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이용 고객은 런드리존 전용 카드로 세탁기와 건조기는 물론 운동화 세탁기, 자동판매기 사용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런드리존은 셀프 빨래방 업체 네트워크를 이용한 운영 및 관리 시스템에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

특히, 프리미엄 셀프 빨래방 런드리존이 자체 개발한 ‘MLO 시스템’은 2019년 9월 약 300만 달러에 미국으로 수출되었으며,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미 전역에 MLO시스템을 통한 모바일 런드리 시스템의 보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인업 관계자는 “키런 시스템을 통해 모든 세탁 장비를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런드리존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최근 편의점과 하이마트 매장 오픈 등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예비 창업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런드리존만의 매장관리 시스템은 매출 관리와 매장 현황, CCTV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매장을 원격으로 조정해 운영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으며, 고객 DB 조회와 원격 관리를 통해 단골 및 블랙리스트 관리 역시 수월하다”면서 “따라서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고, 관리 요소가 적기 때문에 주부나 직장인도 멀티 창업이 용이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런드리존은 GS리테일의 GS25와 업무협약을 맺어 편의점과 빨래방 공동 창업 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런드리존과 슈슈댕은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울산점 추가 입점 예정이며,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 및 창업 관련 정보는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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