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6일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과 ‘부산지역 뿌리산업 활성화 및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뿌리산업 유망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확대, 기술력 향상 지원, 수출역량강화와 글로벌 진출지원, 구인·구직 인력 매칭 및 우수 연구개발(R&D) 인력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방형 협업체계를 갖춰 조합 회원 기업들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중진공이 시행중인 다양한 지원제도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부산지역 뿌리산업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에서 기업지원을 총괄하는 최학수 이사(기업지원본부장,왼쪽부터 세 번째)와 정용환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네 번째)이 체결했다.
최 이사는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진공의 다양한 정책 사업을 부산 지역 뿌리산업 분야 기업들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협약을 맺기전에 정용환 이사장이 경영하고 있는 서번산업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업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부산지역 중소벤처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진공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번산업엔지니어링은 1993년 정 대표에 의해 설립된 공기 조화장치 전문생산기업으로 벤처기업(이노비즈) 인증을 비롯해 특허, 실용신안, 품질인증 등을 기반으로 하는 부산지역 대표 혁신성장 기업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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